기후동행카드 신청해야되는 이유

서울시의 '기후동행카드'

서울시의 '기후동행카드'는 대중교통 이용 활성화와 환경 보호를 동시에 추구하는 혁신적인 교통 정책입니다. 이 카드는 일정 금액을 지불하면 지정된 기간 동안 서울 지역의 지하철, 버스, 공공자전거 따릉이를 무제한으로 이용할 수 있는 통합 정기권입니다.

**기후동행카드의 도입 배경과 목적**

기후동행카드는 시민들이 요금 부담 없이 대중교통을 이용하여 자가용 사용을 줄이고, 이를 통해 기후변화에 대응하자는 취지로 도입되었습니다. 서울시는 이 카드를 통해 연간 약 1만 3천 대의 승용차 이용 감소와 온실가스 연간 3만 2천 톤 감소를 기대하고 있습니다. 

**이용 범위와 대상**

기후동행카드는 서울 지역 내 지하철 1~9호선, 신림선, 우이신설선, 수인분당선, 경춘선, 경의중앙선, 공항철도 서울역~김포공항 구간에서 이용할 수 있습니다. 또한, 서울시 면허의 시내·마을버스와 공공자전거 따릉이도 포함됩니다. 다만, 신분당선, 서울 지역 외 지하철, 광역·공항버스, 타 지역 면허 버스 등은 이용 범위에서 제외됩니다. 

 

선불 -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

**카드 종류와 가격**

기후동행카드는 이용자의 필요에 따라 두 가지 종류로 제공됩니다.

- **30일권 (따릉이 포함):** 65,000원이며, 만 19~39세 청년은 7,000원 할인이 적용되어 58,000원에 이용할 수 있습니다. 

- **30일권 (따릉이 미포함):** 62,000원이며, 청년 할인 적용 시 55,000원입니다. 

또한, 관광객이나 단기 이용자를 위한 1일권부터 7일권까지의 단기권도 제공됩니다. 

 

티머니 홈페이지

**카드 발급 및 이용 방법**

안드로이드 기반의 휴대전화를 사용하는 이용자는 '모바일티머니' 앱을 통해 모바일 카드를 발급받아 충전 후 사용할 수 있습니다. iOS 기반 휴대전화 사용자나 디지털 약자는 실물카드를 이용해야 하며, 서울교통공사 1~8호선 고객안전실이나 지하철 인근 편의점에서 구매할 수 있습니다. 구매한 실물카드는 '티머니 카드&페이' 홈페이지에 등록한 후, 지하철 역사 내 무인충전기에서 충전하여 사용합니다. 

 

후불 -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

**후불 기후동행카드의 도입**

2024년 11월 30일부터는 신용·체크카드의 후불 기능이 추가된 '후불 기후동행카드'가 출시되었습니다. 이 카드는 이용 금액이 자동 청구되어 별도의 충전이나 환불 절차 없이 편리하게 사용할 수 있으며, 각 카드사별로 다양한 혜택이 제공됩니다. 후불 기후동행카드를 이용하려면 발급받은 카드를 '티머니 카드&페이' 홈페이지에 등록해야 합니다. 

**서비스 범위의 확대**

기후동행카드는 서울 지역을 시작으로 점차 서비스 범위를 확대하고 있습니다. 2024년 3월 30일부터 김포골드라인이 포함되었으며, 11월 30일부터는 고양시와 과천시의 지하철 노선까지 이용할 수 있게 되었습니다. 이를 통해 서울~고양~과천을 오가는 시민들도 월 5~6만 원대로 무제한 대중교통 이용 혜택을 받을 수 있게 되었습니다. 

**이용 시 주의사항**

기후동행카드를 이용할 때는 승차와 하차 시 모두 태그를 해야 하며, 하차 태그를 누락할 경우 2회 누적 시 직전 승차 시간 기준으로 24시간 동안 사용이 정지됩니다. 또한, 이용 범위 내에서 승차 후 범위 외에서 하차할 경우 별도의 요금이 부과될 수 있으므로 주의해야 합니다. 

**기후동행카드의 효과와 전망**

기후동행카드는 도입 이후 시민들의 큰 호응을 얻고 있습니다. 2024년 10월 기준으로 하루 평균 56만여 명이 이 카드를 사용하고 있으며, 이는 대중교통 이용 활성화와 교통비 절감, 그리고 환경 보호에 긍정적인 영향을 미치고 있습니다. 

앞으로도 서울시는 기후동행카드의 서비스 범위를 지속적으로 확대하여 더 많은 시민들이 혜택을 누릴 수 있도록 노력할 예정입니다. 이를 통해 대중교통 이용을 촉진하고, 친환경 도시로의 전환을 가속화할 것으로 기대됩니다.